이원준 대표이사,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 참여… 롯데百 ‘최고명예대장’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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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경주 지역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모금한 기금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이날 오후 2시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진행하며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강호권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이 구호 기금 10억원을 전달하고 대한적십자사가 롯데백화점에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경주 지역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구호 기금 10억원을 위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백화점 전점에서 ‘지진 피해 돕기 자선 바자’ 행사를 진행하고 수익금 일부를 모금했다. 해당 행사는 목표 매출에 20% 이상 초과 달성하면서 성공을 거뒀다.
롯데백화점은 10월 내에 기금 10억원을 통한 구호품 전달, 문화재 보수, 안전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봉사 활동을 위해 임직원과 고객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 150명을 피해 지역에 파견한다.
지진 피해 지역 1만세대에 식료품, 의약품, 생필품 등의 긴급 구호품을 전달하고 문화재 및 한옥 피해복구를 위해 기금 중 일부를 사용할 예정이다. 또 경북 교육청과 연계해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난 발생 안전 대응 교육도 진행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기부금 모금 활동은 고객들이 지진 피해 복구 자선 바자 행사에 활발히 참여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며 “향후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