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연애시뮬레이션 '섬머레슨' 출시는 아직...소니, 17종 VR 무료 타이틀 'PS 스토어'서 제공

  • ▲ 세가의 리듬 게임 하츠네미쿠 프로젝트 디바 ⓒ 세가
    ▲ 세가의 리듬 게임 하츠네미쿠 프로젝트 디바 ⓒ 세가

소니(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가상현실 플랫폼 PS VR이 오는 13일 출시를 하루 앞두고 동시 발매될 타이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PS VR과 동시에 발매되는 27개의 타이틀 중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키친(KITCHEN), 하츠네 미쿠 - 프로젝트 디바 X HD 등이 사용자들 사이에서 주목할 만한 타이틀로 꼽히고 있다. 

아쉽게도 반다이남코의 가상 연애시뮬레이션 섬머레슨은 이번 동시 출시 목록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발매되는 타이틀들은 하드코어, 캐주얼, 360도 영상,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한다.

  • ▲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 반다이남코의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Rise of the Tomb Raider)는 새로운 싱글 플레이 스토리를 PS VR로 구현했다.

    주인공 라라의 어린 시절 스토리 모드와 가족의 미스터리를 새롭게 선보이는 3인칭 일반 플레이와 VR 모드로 즐길 수 있다.

    DL(디지털다운로드)과 디스크로 제공되며 듀얼쇼크4 컨트롤러 사용이 필요하다. 가격은 6만4400원.

    캡콤이 개발한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의 이전 이야기 키친은 지난해 9월 국내 미디어데이를 통해 처음 공개됐을때부터 큰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키친은 눈 깜빡일 틈 없는 공포를 PS VR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타이틀은 DL로만 제공되고 듀얼쇼크4 컨트롤러 사용이 필요하다. 가격은 무료에 가까운 1300원.

  • ▲ PS VR 호러게임 키친   ⓒ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 PS VR 호러게임 키친 ⓒ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 세가의 대표적인 리듬 게임 '하츠네 미쿠 - 프로젝트 디바 X HD'도 화제다.

    하츠네 미쿠는 리듬 액션 게임으로 기존의 게임 특징은 유지하면서 '라이브 퀘스트 모드'를 추가했다. 

    게임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노래는 모두 30곡이다. DL과 디스크 둘 다 지원하며 동시 발매되는 타이틀 중 유일하게 중국어를 지원한다. 듀얼쇼크4와 PS 무브를 필요로 하고, 가격은 5만9800원.

    총 27종의 PS VR 콘텐츠 이외에도 17종의 데모가 포함된 무료 PS VR 데모 디스크가 파트너샵과 PS 스토어에서 제공되기때문에 사용자들은 VR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PS VR은 게임 속에 직접 들어가서 사용자가 게임에 일부분이 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게임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PS VR이 출시되면 새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현실 연애시뮬레이션으로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반다이남코의 섬머레슨(summer lesson)은 이번 공식 발매 리스트에서 누락됐다. 13일 동시 발매가 점쳐졌지만, 직접 반다이남코에 확인해본 결과 아직 본사로부터 정확한 출시 일정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다이남코코리아 관계자는 "썸머레슨 출시와 관련해 본사 쪽으로부터 아직 알려진 게 없다"며 "본사에서 관련 소식을 전해오면 썸머레슨을 기다리는 사용자들에게 최대한 빨리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PS VR은 1차와 2차 모두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고 폭발적인 전 세계 사용자들의 관심으로 그 인기를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소니는 499달러(한화 약 55만2000원)에 PS 카메라, 무브 컨트롤러, PS VR 월드 5게임 컬렉션 등 모든 주요 패키지가 포함된을 '번들 패키지'도 판매할 예정이며, PS4 슬림은 37만8000원, PS4 프로는 49만8000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