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력-경량화' ARTIK 0, 고성능 ARTIK 7 출시"다양한 플랫폼 및 파트너십 확대…IoT 시장 본격 공략"
  • ▲ 왼쪽부터 아틱 0, 5, 7, 10 모듈. ⓒ삼성전자
    ▲ 왼쪽부터 아틱 0, 5, 7, 10 모듈.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IoT 기기 개발 플랫폼인 아틱(ARTIK)의 신제품 'ARTIK 0'과 'ARTIK 7'을 26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등 본격으로 IoT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틱 플랫폼은 모듈 형태의 하드웨어와 함께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보안, IoT 생태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이다. 소비자들은 아틱 플랫폼을 통해 IoT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신제품 ARTIK 0는 저전력, 경량화, 저비용의 특성을 갖춘 모듈로 주로 HVAC(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조명, 건강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제품 등에 특화된 개발 모듈이다. ARTIK 0는 개발자들의 요구에 따라 지그비나 블루투스 등 저전력 무선 통신 표준 기능과 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가 탑재됐다. 고객과 파트너사들은 더 쉽게 네트워킹 기능을 구현할수 있게 됐다.

    ARTIK 7은 강력한 무선 통신 기능과 리눅스 OS, 보안 기능 등이 탑재됐다. 복수의 컴퓨터와 근거리 통신망 등을 연결하고 컨트롤하는 고성능 게이트웨이에 적합한 제품이다. 

    지난해 5월 아틱 모듈 3종 (ARTIK 1, ARTIK 5, ARTIK 10)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4월 열린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6'에서는 개방형 데이터 교환 플랫폼 아틱 클라우드를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모듈 라인업을 추가해 IoT 시장에서 파트너사와 개발자들에게 좀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외부 파트너사 뿐만 아니라 스마트 공기 청정기와 같은 향후 출시될 자사 가전에도 아틱 플랫폼을 활용해 IoT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틱 플랫폼을 통해 IoT 기반의 스마트 제품을 빨리 시장에 선보이고 다양한 기기간의 연결을 통해 혁신적인 사용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한층 강화된 아틱 모듈 라인업을 통해 다양해진 옵션과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IoT 시장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 IoT 표준화 단체인 OCF 멤버로 참여하고 아틱 플랫폼과 아이오티비티(IoTivity) 오픈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IoT 기기들과의 호환성을 확대하는 등 Io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아틱 모듈 신제품은 글로벌 유통업체인 애로우, 디지키, 무진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