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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 시험 전 갑자기 배아프다면… 새로 접하는 보약 피하고 복식호흡 습관 들어야

'무조건 잘봐야 된다'는 생각은 금물

입력 2016-11-06 14:15 | 수정 2016-11-07 08:54

▲ 수험공부 중인 학생들.ⓒ뉴시스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이 신경이 예민해지고 긴장감이 크게 고조되는 시기다. 

수능을 코앞에 두고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있지만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보통 때보다 잠을 줄이는 것은 습득한 지식을 제대로 활용해 시험문제를 푸는 데 크게 도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공부 효율을 떨어뜨리고 시험을 망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과도한 긴장 속에서 시험을 보게 되면 '신경성복통'을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집중력이 저하되고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수능 열흘을 앞두고 수험생 최대 '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신경성복통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신경성복통은 과도한 긴장감과 불안으로 인해 통증, 더부룩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심한 스트레스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져 교감신경계가 항진되면서 위나 장으로 가는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위장관 운동을 제대로 기능할 수 없어 생긴다. 또한 잘못된 자세, 수면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부터 발생한다. 

이때, 최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잘 관리했던 체력과 집중력이 한 순간에 흐트러지기 쉽다. 

△ 학습 효율 증강한다는 보약·의약품 등 갑자기 먹으면 안돼  

수능에 앞서 막연한 불안감에 새로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체력증진 혹은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약물이나 보약 등 그동안 먹지 않았던 것을 새로 먹어선 안된다. 

약물로 인한 일시적인 각성시기에도 학습능률은 저조하며 생활리듬 붕괴로 낮 동안의 학습 효율마저 떨어지게 된다. 

일부 수험생은 신경성복통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처방약을 먹는 경우가 있으나 약효가 뇌로 발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복식호흡하면 심리적 안정감 유지할 수 있어 

수능 보기 전 수험생들이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대처법은 복식호흡하는 것이다. 호흡을 고르게 하면 긴장 상태를 완화하는 데 도움된다. 

배가 볼록해질 때까지 크게 숨을 쉬고 천천히 배가 등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내쉰다. 불안할 때마다 하면 긴장감 완화에 효과적이다. 

△ 긍정적 사고하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

'시험을 무조건 잘봐야 한다'라는 생각은 접어야 한다. 부담감은 긴장을 유발하고 긴장은 뇌기능을 떨어뜨린다. 

부담감 과도한 스트레스는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의 크기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이 주장을 뒷받침 한다.

수험생이 불안하다면 이는 곧 성적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나타내고 결국 불안·우울 증세가 더 심해지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따라서 수능시험 당일까지 컨디션을 얼마나 끌어올리고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유지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동안 공부했던 것들을 한 번 되짚어보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 짬날때마다 가벼운 스트레칭하면 피로 해소에 좋아 

긴 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시험을 치러야 하는 수능은 수험생에게는 마라톤과 같다.

따라서 시험시간 중간마다 시험장 내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암기했던 내용을 상기하면서 시험장 주변을 산책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피로를 풀어주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된다. 

★도움말 = 옥선명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박희민 연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아름 arhan@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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