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86.12 마감…환율 4.3원 내린 1390.9원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반도체 대형주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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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기관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8포인트(0.12%) 오른 2471.9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0.06포인트(0.00%) 오른 2469.13으로 출발해 대체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4676억 원을 순매수했는데, 특히 연기금이 3195억원 대량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08억 원, 1681억 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123만 주, 거래대금은 8조94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6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전기가스(2.84%), 기계(1.44%), 서비스(1.30%) 등은 상승했다. 반면 보험(-1.80%), 운수장비(-1.08%)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61%), NAVER(1.15%), 신한지주(0.37%), POSCO홀딩스(0.34%), 삼성바이오로직스(0.3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3.68%), 현대모비스(-3.09%), 삼성물산(-2.1%), 기아(-1.45%), 삼성전자(-0.71%)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이슈가 많지 않은 상황에 지수 변동 폭은 크지 않지만, 업종별 전망에 따라 나타나는 순환매 장세가 펼쳐졌다”라며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블랙웰 발열 이슈 등 잡음이 발생한 상황에 국내 반도체 대형 종목들은 보합세를 보이며 관망하는 분위기를 나타냈다”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43포인트(0.5%) 하락한 686.12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310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0억 원, 94억 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 포함 82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6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HLB(-9.99%), 펩트론(-9.31%), 알테오젠(-7.73%), 리가켐바이오(-6.1%), HPSP(-5.94%), 삼천당제약(-2.01%), 펄어비스(-1.57%) 등은 하락했다. 엔켐(5.23%), 클래시스(4.17%), 셀트리온제약(1.96%), 휴젤(1.86%), 에코프로(1.63%) 등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390.9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