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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청년창업리그'를 열고 9개팀을 선정, 총 상금 2000만원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2일 일지아트홀에서 '하이트진로 청년창업리그' 최종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부터 전문가 및 회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90개 팀을 선발했다. 이 중 2차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팀이 최종 대회에서 우승상금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대상은 'HIT THE TEA'팀의 '건강함, 편리함, 위트가 있는 라이프스타일 티 브랜드'가 선정됐다.
'HIT THE TEA'팀의 황성호 군과 성혜진 양은 "하이트진로가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줬다"며 "청년창업리그를 준비하며 많이 배우고 좋은 피드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고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리얼맘_real mam' 팀에게 돌아갔고 이외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영목 하이트진로 상무는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템인지, 경쟁력 있는 브랜드인지, 타깃을 분석적으로 했는지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다"며 "지난 3개월간 예비 창업인들이 다양한 교육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대상 1000만원을 포함해 총 2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9개팀에 주어졌으며 우수 아이디어의 경우 참가자와 협의 후 창업지원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건강을 반영한 식품브랜드 아이디어, 소비자 트랜드를 반영한 식산업 플랫폼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였다"며 "하이트진로는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파이널 라운드에 앞서 방송인 홍석천이 강연자로 나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쌓은 창업 노하우를 공개했다. 홍석천은 창업멘토로서 예비 창업인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