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표 수리…"회사 이미지 위해 사퇴 의사 밝힌 이 전무 뜻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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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 감독의 측근 이동수 KT IMC마케팅부문 전무가 15일 사임했다.

    KT 관계자는 "이 전무는 최근 언론의 지속적인 보도로 KT의 기업 이미지가 실추된 것에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회사 이미지를 위해 용퇴 의사를 밝힌 이동수 전무의 뜻을 존중해 곧바로 사임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차은택 감독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공모해 측근인 이동수씨를 KT 임원으로 취직시키고, 자신이 실소유한 광고대행사에 광고를 몰아주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 전무는 차씨가 몸담았던 광고제작사 영상인에서 1993년 1년간 함께 근무한 이후 20년 넘게 친분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