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사업 기획, 수펙스 사업지원팀장 등 요직 거쳐…"조직문화 쇄신, 일류기업 도약 나설 듯"
-
김준 사장은 SK에너지 CEO도 겸직하게 된다.김준 사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1987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 입사 후 석유사업 기획 담당, SK㈜ 및 수펙스추구협의회 사업지원팀장 등을 두루 거친 '사업 전략 전문가'로 통한다.이후 SK에너지 에너지전략본부장을 맡아 설비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수익구조 혁신을 통해 석유사업의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SK에너지는 지난해 1조2991억원의 흑자를 낸 데 이어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1조287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이 같은 성과로 김 사장은 지난해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이 기업가치 혁신을 위한 사별 책임경영 심화와 실행력 혁신, 과감한 발탁 인사를 통한 세대교체 추진, 글로벌 성장 가속화 등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김준 사장은 다양한 신규사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과감한 혁신을 이끌어 SK이노베이션을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시킬 적임자"라고 말했다.[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프로필]경동고등학교–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석사-1987~2006 유공 석유사업기획부/업무부-2006~2009 SK네트웍스 S-모빌리언(Movilion)본부장-2009~2012 SK주식회사 물류/서비스실장-2012~2014 SK주식회사 Portfolio Management 부문장-2014~2015 SUPEX추구협의회 사업지원팀장-2015~2015.7 SK에너지 에너지전략본부장-2015.7~2017 SK에너지 사장-2017~ SK이노베이션 사장 (겸 SK에너지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