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필터 하우징·프로펠러 샤프트 결함 등

  • ▲ 리콜 대상 차량.ⓒ국토교통부
    ▲ 리콜 대상 차량.ⓒ국토교통부

    BMW코리아가 528i, X6 등 14개 차종 2102대를 리콜한다.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14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리콜 사유는 오일필터 하우징 결함, 프로펠러 샤프트 결함,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컨트롤 유닛 결함 등이다.


    오일필터 하우징 결함이 발견된 차량은 2011년 9월 1일부터 2012년 1월 31일까지 제작된 528i 등 4개 차종 1135대다. 해당 모델에서는 오일필터와 결합된 하우징(케이스)의 재질 불량으로 엔진오일과 냉각수가 섞여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엔진이 손상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0년 4월 5일부터 2010년 11월 19일까지 제작된 X6 xDrive30d 등 8개 차종 965대에서는 프로펠러 샤프트 결함이 드러났다. 전방 프로펠러 샤프트의 제작결함으로 일부 부품(유니버설 조인트)이 부식되어 파손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가속이 제대로 안돼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컨트롤 유닛 결함은 2015년 2월 5일, 2015년 2월 17일에 제작된 X6 xDrive40d, 428i 컨버터블 등 2대에서 나타났다. 이들 모델은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컨트롤 유닛 내부에 위치한 전기회로의 접점불량으로 조향 보조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BMW코리아는 오는 30일부터 자사 서비스센터에서 해당 차량에 대한 무상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