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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뉴 E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
지난해 수입차 판매가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년 만의 역성장이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16년 연간 수입차 판매량은 22만5279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7.6% 감소한 수치다.
고속성장을 이어온 수입차 판매가 줄어든 것은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이후 디젤 차량의 판매 감소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한국닛산 등 일부 수입사의 인증서류 조작에 따른 판매정지 사태 여파로 분석된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전년 대비 19.9%나 늘어난 총 5만6343대를 판매했다.
2위로 밀려난 BMW는 1.2% 증가한 4만8459대를 판매했다. 3위는 상반기 판매에 힘입은 아우디(1만6718대), 4위는 폭스바겐(1만3178대), 5위는 포드(1만1220대)가 차지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전년 대비 각각 48.6%, 63.2% 줄었다.
이어 랜드로버(1만601대), 렉서스(1만594대), 토요타(9265대), 미니(8632대), 혼다(6636대), 크라이슬러(5959대), 닛산(5733대), 볼보(5206대), 재규어(3798대), 푸조(3622대), 인피니티(3201대), 포르쉐(3187대), 캐딜락(1102대), 시트로엥(924대), 피아트(658대), 벤틀리(170대), 롤스로이스(53대), 람보르기니(20대) 순이다. -
- ▲ 연도별 수입차 판매 추이.ⓒ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910대)가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300(6169대), 렉서스 ES 300h(6112대)가 인기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