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왕홍 집단 ‘신라따카’ 초청해 뷰티클래스, 다도∙한복 체험, 팝아트 체험 등 다양한 한국관광 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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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이 중국 현지의 ‘왕홍(网红: 웨이보 등 SNS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많은 팬을 보유한 유저)’을 초청해 ‘춘제(春節, 중국 음력 설)’ 연휴를 앞두고 한국 관광 알리기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는 중국 현지 왕홍 집단인 ‘신라따카(新罗大咖)’ 15명을 초청해 한국 투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투어를 통해 왕홍들에게 한국 관광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서울과 제주에서 진행하며 경험을 중시하는 ‘싼커(散客ㆍ중국인 개별 관광객)’의 특징에 맞춰 호텔룸쇼, 와인 파티와 같은 럭셔리한 체험부터 지역의 숨은 맛집 방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뷰티 클래스, 다도·한복 체험, 팝아트 체험, 감귤 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국인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함께 하는 ‘고부가 한국관광’을 알리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투어 기간에 왕홍들은 지역 맛집도 방문한다. 신라면세점이 장충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장충동 상가연합회’와 손잡고 추진한 ‘장충동 맛집 알리기 프로젝트’ 식당 한 곳과 제주지역에서 진행하는 대표 지역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을 방문한다.
신라면세점은 중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데 능숙한 젊은 층이 늘어나고 왕홍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2015년부터 중국 현지 파워블로거로 구성된 ‘신라따카’를 운영해 ‘한국관광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라따카’는 여행, 뷰티 등에 관심이 많은 중국 현지 왕홍들로 구성되며, 현재 2기까지 250명을 선발해 신라면세점 쇼핑 소식과 한국 관광에 관련된 내용을 ‘웨이보’ 등 중국 SNS를 통해 알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과 제주지역에서 진행한 ‘한국관광 알리기 팸투어’에서 신라면세점은 체험 중심의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투어에 참가한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로부터 호평 받은 바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왕홍 초청 투어를 통해 뷰티, 미식, 체험 등에 관심이 많은 중국 관광객들의 유입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관광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