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말까지 고속열차 100량 전량 납품개정 철도안전법 적용 등 중점 관리 사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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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력분산식 고속열차.ⓒ현대로템
현대로템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3대 중점 관리 사항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 본사에서는 현대로템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사업착수 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 수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사업 추진방향 및 수행계획을 제시했다.
현대로템과 코레일은 2020년까지 운행 최고속도 260km/h급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84량과 320km/h급 16량을 납품하는 수주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번 사업 추진 과정의 3대 중점 관리 사항은 △개정 철도안전법 적용 △생산 안정화 △안정적 도입 등이다.
현대로템은 차량의 설계 단계부터 개정된 철도안전법과 국제 규격에 준한 구성품, 조합시험을 통해 차량의 안전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6월 수주한 경전선용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부터 최근 수주한 차량까지 연속생산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주·월·연 단위의 체계적인 공정 관리 점검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행설계 및 생산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규담 현대로템 기술연구소장은 "국내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설계, 구매, 생산, 시운전까지 철저한 일정 및 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안전과 성능을 함께 확보한 고품질 차량이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