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떠이호구 신도시 상업지구 7만3000여㎡ 부지 개발
  • ▲ 롯데몰 하노이 조감도.ⓒ롯데자산개발
    ▲ 롯데몰 하노이 조감도.ⓒ롯데자산개발

    롯데가 하노이시 떠이호구 신도시 상업지구에 복합쇼핑몰 ‘롯데몰 하노이’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하노이시 서호 인근 7만3000여㎡(2만2000여평)규모 부지에 연면적 20만여㎡(6만3000여평)규모에는 쇼핑몰, 백화점, 마트, 시네마 등이 들어선다. 롯데는 ‘롯데몰 하노이’ 개발과 함께 운영도 각 계열사가 직접 맡을 예정이다. 

    ‘롯데몰 하노이’가 들어서는 지역은 하노이시 최대 호수인 ‘서호’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쾌적하고 교통인프라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고급 빌라촌과 외국인 주거지역이 자리 잡은 곳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하노이시 서호 인근에는 290만여㎡(90만여평)규모 ‘씨푸트라하노이 인터내셔널 시티’와‘스타레이크’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최근 ‘롯데’는 ‘롯데몰 하노이’ 개발사업을 위한 현지법인 설립과 토지사용에 관한 양수도 계약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총사업비는 3300억원으로 2017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몰 하노이’ 개발사업을 총괄하는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롯데몰 하노이’는 ‘롯데센터 하노이’에 이어 롯데의 복합단지 개발사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롯데’의 선진 유통서비스를 접목해 한류를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