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북권에 위치한 지역밀착형 복합쇼핑몰 '롯데몰 은평' 그랜드 오픈
  • ▲ 롯데몰 은평점 외관 모습 ⓒ공준표 기자
    ▲ 롯데몰 은평점 외관 모습 ⓒ공준표 기자

    "근처에 아기 옷 살 때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롯데몰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자주 올 것 같아요." 진관동에서 온 36세 주부.

    서울 서북상권 최초의 대형복합쇼핑몰 '롯데몰 은평'이 지역주민들의 기대감 속에 8일 그랜드 오픈했다.

    '롯데몰 은평'은 은평구 진관동 일대 부지면적 3만3000여㎡(9980여평)에 연면적 약 16만㎡(4만8400여평) 규모로 들어선 편의성을 갖춘 지역 밀착형 복합쇼핑몰이다.

    8일 오전 10시 30분. 그랜드 오픈 첫날 기자가 찾은 '롯데몰 은평'은 많은 방문객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롯데몰 은평'에 아이와 함께 찾은 신미진(45세) 주부는 "오늘 그랜드 오픈이라고 해서 한 번 와봤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도 크고 무엇보다 아이 옷을 살 수 있는 곳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롯데몰 은평'은 일반적인 복합쇼핑몰과 달리 가족 단위 고객들이 몰려 있는 은평구의 특징을 반영해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쇼핑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3~4층에 들어선 '롯데월드 키즈파크'와 9층에 위치한 스포테인먼트 공간 'I♥Sports'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지역밀접형 복합쇼핑몰이라는 성격을 잘 반영한 공간이다.

    '롯데월드 키즈파크'는 서울 서북권 지역에서 유일한 실내 테마파크로 6600㎡ 규모에 '아름답고 신비로운 해저세계'를 콘셉트로 11개 놀이시설 등 다채로운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식 오픈일은 22일이다.

    9층 옥외공간에는 국가대표 출신의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운영하는 키즈 스포츠 시설도 대거 들어섰다.

    대표적으로 '송종국 축구교실', '레전드 베이스볼(스크린 야구장)',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진대호 대표가 운영하는 '키즈 스플래쉬(키즈 수영장)', '키즈 스타일러(예체능 아카데미)'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들어서 있다.

    정준섭 롯데몰 은평점 점장은 "이곳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상당한 인파가 몰려온다"라며 "특히 풋살장은 조기축구 동호회는 물론, 아이와 함께 공을 차러 오는 사람도 많이 온다"고 설명했다.
  • ▲ 롯데월드 키즈파크 ⓒ공준표 기자
    ▲ 롯데월드 키즈파크 ⓒ공준표 기자

    가족 단위 구성원들이 주 타켓 층인 만큼, 패션 등 '리테일 브랜드'도 대규모로 입점해 아이 옷을 비롯해 다양한 액세서리까지 원스톱쇼핑이 가능하다.

    실제로 유니클로(지하 1층), 에잇세컨즈(1층), 스파오(2층)는 물론 트위(영캐쥬얼), 더하우스오브쌤소나이트(가방), 소다(구두), 나인(컨템포러리), 아디다스 키즈, 나이키 키즈, 뉴발란스 키즈(3층) 등 다양한 장르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권영주 (34세) 주부는 "주변에 아기 옷 살 때가 없어서 그동안 인터넷을 많이 사용해 왔는데, 롯데몰 은평이 생겨서 정말 좋아요. 앞으로 이 곳을 찾아 직접 보고 사야겠어요"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롯데몰 은평은 북한산과 어우러진 숲속의 쾌적함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점도 다른 복합쇼핑몰들과 차별화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4층 '그린홀'에서는 10m 높이의 탁트인 공간과 자연을 활용한 에코인테리어로 쾌작함을 극대화했다. 5층 '테라스가든'에서는 북한산 큰숲의 신선한 바람을 느끼며 은평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 ▲ 롯데몰 은평에 입점한 다양한 음식브랜드 ⓒ공준표 기자
    ▲ 롯데몰 은평에 입점한 다양한 음식브랜드 ⓒ공준표 기자
     
    다양한 브랜드의 음식점도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몰 은평 4층에는 영업면적 기준 5100㎡(5140여평) 규모로 단일 층으로는 서울 시내 최대규모의 식당가가 들어서 있다. 이곳에는 은평 맛집을 포함한 핫플레이스 35개점이 입점해 있다.

    아이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는 한 주부는 "평소에 쉽게 보지 못한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해 만족스럽다"라며 "다음에는 친구들과 한번 따로 와야겠다"고 말했다.

    지상 1층부터 지상 1층, 지상 2층 총 3개 층에 약 9385㎥ 규모로 들어선 롯데마트도 이날 오픈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인파가 몰렸다.

    롯데마트 은평점은 지하 1층에 친환경 전문 매장인 '해빗'을 비롯해 신선 가공식품 매장, 지상 1층에는 전문가적 조리도구를 모아놓은 'Room x Home Kitchen'을 포함한 일상용품 매장이, 지상 2층에는 '토이저러스'와 유아동 전문매장인 '로로떼떼'등 총 9개 매장으로 구성됐다.

    은평점에는 대형마트 최초로 20~40대를 주요 타킷으로 한 언더웨어 전문매장인 '보나 핏' 1호점도 오픈했다.

    김영구 롯데마트 은평점 점장은 "보나 핏은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의 브라와 팬티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다른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시도인 만큼, 고객들의 반응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 롯데마트 은평점 ⓒ공준표 기자
    ▲ 롯데마트 은평점 ⓒ공준표 기자

    복합쇼핑몰의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주차장도 지상 5층부터 9층까지 약 1500여대 규모로 구축해 이날 그랜드 오픈에 주차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롯데몰 은평은 지하철 3호선, 광역버스 등 32개 노선이 경유하는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접근성이 좋다.

    정준섭 롯데몰 은평점 점장은 "12월 한 달 동안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며 "롯데몰 은평의 연간 목표 매출은 2000억~2500억원이다. 은평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서북상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