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성모병원 착공…은평뉴타운 수익형 부동산 '훈풍'

대규모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은평뉴타운의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롯데몰, 카톨릭성모병원 등이 잇따라 착공에 들어가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역 7블록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 '은평미켈란'은 빠른 속도로 분양물량이 소진되고 있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이 상업지역 3블록에 선보인 '은평뉴타운 엘크루' 오피스텔도 아파트와 함께 단기간 완판됐다. 신한종합건설이 준주거 1·3블록에 선보인 '은평 신한헤스티아 1,2차'도 단기간 100% 계약이 완료됐다.

업계 관계자는  "은평뉴타운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데다 롯데몰과 성모병원이 모두 착공에 들어갔다"며 "개발호재들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개발호재를 틈타 은평뉴타운에 신규물량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신한종합건설이 오는 4월 은평뉴타운 준주거 5블록에 '은평 신한헤스티아 3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14층, 전용 19∼27㎡, 총 295실로 이뤄진다.

롯데몰(2016년), 카톨릭성모병원(2017년), 소방행정타운(2018년) 등이 모두 300m이내에 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 5분 이내에 있어 서울 업무지역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 한정거장 거리인 연신내역이 일산~동탄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노선역으로 2020년 개통된다.

은평뉴타운 상업 5-3블록에 피엔지건설은 '메트로프라자'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9층, 총 점포수 66개 연면적 1만2907㎡ 규모다.

▲1층은 근린생활시설, 금융, 의료, 의류, 근린생활용품, 음식점 등 ▲2층은 미용, 뷰티, 음식점 등 ▲3층 미용, 뷰티, 병의원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구 파발역 앞의 역세권 상가로 교통여건도 좋다.

상업시설이 인기를 끌면서 아파트 공급도 계속된다.

GS건설은 5월 은평뉴타운 중심상업 A11구역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도심업무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롯데몰이 단지 바로 북측에 자리잡고 있고, 은평우체국, 주민센터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남동측으로 카톨릭대 은평성모병원과 소방행정타운이 들어선다. 구립진관어린이집, 은진초, 신도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내달 대방건설도 은평뉴타운 3-14블록에 '대방노블랜드' 중소형아파트 493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주변으로 은평구를 대표하는 체육공원인 진관근린공원을 비롯해 갈현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