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주관 KAI, 2021년 체계개발 완료 목표
  • ▲ 한국한공우주산업은 소형민수헬기(LCH) 체계개발 생산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
    ▲ 한국한공우주산업은 소형민수헬기(LCH) 체계개발 생산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3일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소형민수헬기(LCH) 체계개발 생산착수 행사'를 열고, LCH 시제기 부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KAI는 행사를 통해 LCH 시제기 생산 착수를 알렸으며, 성공적 개발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현장에는 KAI 개발부문장 장성섭 부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이원주 자동차항공과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LCH는 산업통산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민·군 헬기 통합개발 사업이다. KAI가 개발 주관을 맡고 있으며, 2021년 체계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 개발에 착수한 LCH 개발 사업은 그해 12월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상세설계검토회의(CDR)를 통해 시제기 제작을 결정했다. 도면출도 및 생산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에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 것이다.

    시제기는 총 2대가 제작된다. 1호기는 2018년 5월, 2호기는 2019년 2월 출고 예정이다.

    장성섭 KAI 부사장은 "계획된 일정에 따라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해주신 정부 및 참여기관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LCH 사업이 설계 단계에서 시제기 제작 단계로 전환되는 만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개발 일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