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유 수출 증가 전망 제기로 유가 상승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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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61 달러 하락한 53.17 달러를 나타냈다.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72 달러 떨어진 55.52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4.49 달러로 0.63 달러 올랐다.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및 이란 원유 수출 증가 전망이 제기되며 하락했다.베이커 휴즈(Baker Hughes)사에 따르면 일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는 그 전주보다 15기 증가하며 2015년 11월 이후 최고치인 566기를 기록했다.미국 원유 시추기 수는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총 245기 증가했다.이란의 2월 원유 및 컨덴세이트 수출량이 1월보다 약 4만 배럴 증가한 220만 배럴을 기록할 전망이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18% 상승한 100.5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