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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감안해 배당금을 보통주 주당 6400억원으로 책정했다.SK이노베이션은 3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감안해 기본배당 4800원, 특별배당 1600원을 포함 보통주 주당 6400억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시가배당율은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4.3%, 7.3%로, 배당금총액은 5964억원 규모다.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배당금을 사상 최고 수준인 주당 480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SK이노베이션은 "특별배당은 올해 일회성 비용으로 지급한 것"이라며 "내년 이후 기본 배당과 특별배당을 나눠 지급할지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지난 2014년 무배당 정책을 수용한 주주들들에 회사의 환원 의지"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배당정책 유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