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진로교육 강화를 위해 2020년까지 학교별 1명 이상 진로전담교사를 배치하고 지역간 격차 해소를 위한 진로체험프로그램 등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2016~2020년)'에 따른 '2017년 진로교육 세부시행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과 관련해 교육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등은 범부처 간 협력을 통해 그동안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으며 올해 추진할 과제 등을 포함시켰다.
이와 관련해 학교 진로교육 운영 내실화를 위한 중·고교 '진로와 직업'(선택과목) 채택 비율을 높이고,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 시범학교는 지난해 55개교에서 올해 20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회 변화 및 학생 희망 등을 반영한 초등 진로심리검사, 창업 진로상담 프로그램 등을 신규 개발하고 학교별로 1명 이상의 진로전담교사를 2020년까지 모든 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대학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진로교육과정을 편성하도록 유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습 상담·검정고시 이수 지원, 눈높이 전문 직업훈련 등을 진행한다.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자유학기제 확산 및 진로체험 지원 실적' 등을 중앙부처 정부 업무평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등에 반영하고 민간기업의 체험처 확대를 위해 진로체험 제공 기업에 산학협력 마일리지 등을 부여한다
진로체험처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시·도 교육지원청 단위 자유학기제·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지원금 확대, 전담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안정화하고 '진로체험지원전산망'(꿈길)을 사용자 중심 시스템으로 기능을 개선하기로 했다.
진로교육과 관련한 지역간 격차 해소를 위해 농산어촌 학생 대상 지역체험버스 지원을 지난해 1026개교에서 올해 1500개교로 늘리고, 원격영상 멘토링·진로캠프프로그램 등을 확대한다.
더불어 기존 정부 부처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9개 부처), 지역 특화산업 중심 프로그램(9개 시·도)를 각각 15개 부처, 17개 시·도로 확대하기로 했다.
진로교육 정책 지원을 위한 국가진로교육센터(한국직업능력개발원)를 운영하며 수요자 맞춤형 종합진로정보망(커리어넷)을 구축, 학부모의 자녀 진료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소식지·팟캐스트·모바일 앱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