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MENS∙ GE 방문, 글로벌 비즈니스 공동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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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의 스마트 인더스트리(Smart  Industry)를 위해 해외 순방길에 나섰다. 선진기업인 독일의 SIEMENS와 미국의 GE를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은 2월 26일부터 3월초까지 독일의 SIEMENS와 미국의 GE를 방문,  각 회사의 스마트팩토리와 디지털화(Digitalization) 를 책임지고 있는 SIEMENS의 클라우스  헴리히(Klaus Helmrich) 부회장과 롤랑드 부쉬(Roland  Busch) 부회장, GE Digital의 빌 러(Bill  Ruh) 부회장을 잇달아 면담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 인더스트리(Smart Industry)로의 변신을 협의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현장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과 박미화 정보기획실장(상무)을 대동한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솔루션 카운슬(Smart Solution Council)을 구성했다. 경쟁력 우위확보와 원가절감을 위해 철강을 비롯 한 건설, 에너지 등  그룹 주력사업과 ICT 기술을 융합, 한국 제조업 스마트 화의 선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는 오랜 현장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 에 사물인터넷(IoT), 빅 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다. 최적의 생산현장을 구현함으로써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가장 경제적으로 생산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은 조업·품질·설비를 모두 아우르는 데이터 통합 인프라와 각종 이상징후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선행 분석체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일관생산 공정의 스마트화를 추진 중이고, 포항제철소 2열연 공장도 레이저 센서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화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권오준 회장은 이번에 선진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높이는 스마트 팩토리에서 한발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산업과 ICT 기술의 융·복합해 ‘Smart Industry’라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등 그룹의 주력 계열사를 모두 참여시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스마트 빌딩 앤 시티(Smart Building & City), 스마트 에너지(Smart Energy) 등 그룹차원의 전체 사업영역에 플랫폼을  구축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스마트 솔루션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아감으로써 궁극적으로 Smart Industry를 위한 그룹 전체의 비즈니스 구조를 재편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미 포항 공대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해 자체 인공지능 전문가 육성에도 돌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