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소기업에 83건 특허기술 무상 제공... 동반성장 실천

포스코가 중소기업에 83건의 특허기술을 무상 제공하며, 동반성장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는 2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김동수 포스코 기술경영실장(전무)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박건수 산업기술정책관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정재훈 원장 및 관련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기술나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특허 83건을 24개 기업에 무상이전한다. 지난 2월 포스코는 자체 보유한 300건의 철강, 기계, 친환경 에너지 기술 등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에게 무상공개 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특허이전 희망기업에 대한 선정절차를 거쳐 이번 협약을 통해 약속을 지키게 됐다.

포스코가 이번에 제공하기로 한 83건의 특허기술은 철강용접기술, 강재가열 및 온도제어기술 등으로 한국멕케이용접㈜, 주식회사 네오본드 등 24개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포스코 김동수 기술경영실장은 "이번 기술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체계 구축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