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운영 중식당 'Chai797' 메뉴 직접 만들어
  • ▲ 삼천리가 임직원과 그들의 자녀들을 위해 3개월에 한 번씩 쿠킹 클래스를 열고 있다. 사진은 지난 27일 삼천리가 운영하는 중식당 'Chai797' 광화문점에서 열린 쿠킹클래스 장면이다.ⓒ삼천리
    ▲ 삼천리가 임직원과 그들의 자녀들을 위해 3개월에 한 번씩 쿠킹 클래스를 열고 있다. 사진은 지난 27일 삼천리가 운영하는 중식당 'Chai797' 광화문점에서 열린 쿠킹클래스 장면이다.ⓒ삼천리


    도시가스 사업을 벌이고 있는 삼천리가 임직원과 그들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

    29일 삼천리는 분기별로 진행하는 쿠킹클래스를 지난 27일 열었다고 밝혔다. 장소는 삼천리가 운영하는 중식당 'Chai797' 광화문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및 자녀 40여명이 참가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임직원 자녀들이 참석해 직접 'Chai797'에서 판매되고 있는 메뉴들을 만들었다.

    직원들과 그들의 자녀는 'Chai797'에서 판매 중인 닭고기와 야채를 볶아 양상추에 싸서 먹는 '닭고기레터스쌈'과 양념된 돼지고기에 찹쌀을 묻혀 쪄낸 '진주 완자', 춘권피에 바나나와 초콜릿을 싸서 튀겨낸 '초콜렛바나나춘권' 등의 메뉴를 현장에서 배워 직접 요리했다.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오승훈 과장의 아들 지성(9) 군은 "아빠, 엄마랑 함께 특별한 요리를 만들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다"며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녀와 함께 하는 쿠킹클래스는 삼천리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래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천리는 경영철학으로 가정애·직장애를 선정하고 일과 가정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 삼천리는 직원들에게 자녀와 역사 문화 유적지를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한 달에 한 번 일찍 퇴근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