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휴직 후 빠른 업무 복귀 지원하고자 매달 차수별로 복직 교육 진행
  • ▲ 복직교육에 참가한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기내 서비스 실습 및 비상탈출 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대한항공
    ▲ 복직교육에 참가한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기내 서비스 실습 및 비상탈출 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일 서울 강서구 객실훈련센터에서 진행된 객실승무원들의 복직 교육 훈련 현장을 공개했다.

    해당 훈련은 임신·육아 등 장기 휴직을 마친 객실승무원들의 업무 복귀를 위한 교육이다.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이 장기 휴직 후에도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매달 차수별로 복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자녀 2명을 출산해 3년7개월간의 휴직을 마치고 돌아온 객실승무원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은 임신 확인 순간부터 육아휴직을 포함해 최대 2년까지 휴가를 낼 수 있다. 이에 따라 매년 객실승무원 평균 400여명이 임신·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있다.

    전체 직원 약 1만8700여명 가운데 42%가 여직원인 대한항공은 여성인력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사내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 인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정적인 직장 생활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사내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