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착즙주스, 발효식초 등 건강음료 매출 120%↑
  • ▲ ⓒ올리브영
    ▲ ⓒ올리브영


    올 여름 갈증 해소와 함께 건강까지 고려한 착즙주스나 발효식초 등 건강음료가 인기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이 올들어 6월 11일까지 건강음료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1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탄산수 매출은 70% 성장한 것과 확연히 대비된다.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한 4월부터는 관련 제품들의 월 매출이 전년 대비 200%나 증가하며 올 여름 음료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건강 음료의 인기는 최근 ‘나를 위한 라이프와 소비’에 가치를 두는 욜로(YOLO)족과 마른 몸보다 건강한 몸매를 지향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담라이프의 ‘청담식초’와 올가니카의 착즙주스 ‘저스트주스’ 등이 있다. 이 제품들은 지난해 일부 매장에 입점한 뒤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점차 매장 수를 확대해 가고 있다.

    청담식초는 발효식초 효능을 100% 살리기 위해 액상과당이나 과즙 농축액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과일과 채소를 가공해 착즙한 뒤 유기농 사탕수수당을 첨가한 건강 음용 식초로, 입점 첫 달 대비 최근 한 달 매출이 30배 폭등했다.

    저스트주스 역시 입점 첫 달 대비 최근 한 달 매출이 150% 신장했다.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에 좋은 차(茶)류도 무더운 여름철 아이스티로 즐길 수 있어 성장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