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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호텔가에서는 특색있는 바비큐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2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도심속에서 탁 트인 전망을 보며 수영장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고급 풀사이드 바베큐부터 럭셔리한 캠핑을 하며 즐기는 글램핑 바비큐, 2만~3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를 내세운 바비큐까지 다양한 바비큐 파티가 매일 밤 펼쳐지고 있다.
◇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 풀사이드 바비큐의 원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는 오는 9월까지 야외 수영장에서 풀사이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야외 수영장 영업 종료 후 선보이는 야외 뷔페 레스토랑인 풀사이드 바비큐는 에메랄드 빛 야외 수영장과 서울의 멋진 야경을 즐기며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풀사이드 바비큐는 신선한 샐러드, 구운 야채, 볶음밥과 수프 등이 제공되는 애피타이저 스테이션, 참숯 그릴에서 구워내는 다양한 그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메인 스테이션, 제철 과일,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쿠키 등 여심을 녹이는 디저트 스테이션으로 구성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대형 참숯 그릴에서 즉석 요리되는 다양한 그릴 요리다. 그릴 위에는 에스프레소 빈으로 향을 낸 등심 스테이크, 로즈마리를 곁들여 익힌 양고기, 간장을 얇게 발라 익힌 닭고기, 치미추리 소스를 곁들인 왕새우 구이, 메이플 시럽을 바른 연어 등 육해공의 진미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그릴 메뉴가 준비된다.
올해는 그릴에서 구워낸 바비큐 요리, 꼬치에 끼워 통째로 바삭하게 익혀낸 고급 민물 생선인 송어, 오징어 등도 추가됐다. 바비큐 뷔페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음료 무제한 패키지 상품도 있다. 본 패키지를 이용하면 생맥주, 화이트, 레드와인을 무제한으로 곁들일 수 있다.
풀사이드 바비큐는 9월말까지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우천시에는 폐장된다. 7~8월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이용 가격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중 1인 8만8000원, 주말 및 공휴일은 9만8000원이다. 무제한 음료 이용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는 주중 11만8000원, 주말 12만8000원이다.
그랜드 하얏트 관계자는 "20년 이상 서울을 대표하는 야외 바비큐 레스토랑으로 자리잡아 온 풀사이드 바비큐는 매년 한정된 기간동안 운영하기 때문에 휴가철을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이 많고 재방문율 역시 높다"며 "풀사이드 바비큐는 170석 규모로 운영되며 금요일과 주말은 대부분 만석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에는 최대 250석까지 확장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야외수영장 '오아시스'에서 주말에만 운영하던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를 주중까지 확대해 7월 1일부터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메뉴는 숯불에 구운 소고기 등심과 갈매기살, 양고기, 돼지고기 삼겹살과 소시지, 닭 가슴살과 닭 다리 등 육류와 새우, 오징어, 연어, 조개류 등 싱싱한 해산물이 메인으로 준비된다.
바비큐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샐러드 바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 비트 샐러드, 아스파라거스와 렌틸콩 샐러드, 베이비 포테이토 베이컨 샐러드, 쉬림프 샐러드, 블랙 라이스 샐러드 등이 준비 돼 있다.
이 외에도 파스타, 바비큐 소스 폭립, 칠리 쉬림프, 하와이언 새우튀김, 구운 야채 등으로 구성되는 핫 디쉬 섹션, 브레드 섹션, 트로피컬 계절 과일과 디저트 섹션이 마련된다.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 이용 가격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성인 1인 8만8000원, 어린이 5만8000원,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성인 9만9000원, 어린이 6만9000원이다.
◇ 제주 신라호텔, 럭셔리 캠핑 '글램핑'에서 즐기는 럭셔리 바비큐 만찬
제주신라호텔은 초호화 캠핑 장비를 세팅하고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램핑'을 운영하고 있다. '글램핑'은 텐트를 치거나 바비큐를 머기 위해 숯불을 피우고 설거지를 할 필요 없이 모든 서비스를 호텔에서 제공해준다.
제주신라호텔 글램핑의 백미는 바비큐 만찬으로 꼽힌다. 모든 것을 호텔에서 준비해 주기 때문에 재료를 그릴에 굽고 접시에 담아 테이블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혹시라도 어려운 점이 있을 때는 대기중인 호텔 셰프에게 요청하면 바로 달려와 요리를 도와준다.
글램핑 메뉴는 웰컴디쉬(Welcome Dish)로 과일과 허니 레몬 드레싱을 곁들인 키조개 세비체가 준비 돼 있다. 식전 입맛을 돋울 에피타이저로는 에멘탈 치즈를 곁들인 감자 수프와 발사믹 드레싱 앤다이브 샐러드가 나오며 바비큐 메뉴로 전복, 바닷가재, 와규 꽃등심, 흑돼지 오겹살 등이 준비되고 식사 메뉴로 마련되는 해산물 파스타가 제공된다.
식사를 모두 마치면 제주신라호텔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라이브 디저트로 만찬을 마무리 할 수 있다. 점심은 성인 2인 기준 29만원, 디너는 2인 기준 36만원이다.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특별한 기념일이나 프로포즈를 하는 고객들의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이용객의 만족도가 입소문을 타면서 제주신라호텔 글램핑은 주말 예약이 한 달 전에도 불가능 할 정도로 인기 상품이 됐다"며 "특히 바비큐 메뉴는 이용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다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도심 속 야외 테라스서 즐기는 금요일 무제한 바비큐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는 직장인들을 위한 도심 속 휴식공간 어반 테라스에서 시원한 맥주와 바비큐 그릴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친친 템포(Cin Cin Tempo)'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탈리아어로 '건배!(Cin Cin)'라는 뜻 담고 있는 '친친 템포'는 매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원한 클라우드 생맥주와 갖가지 바비큐 그릴 메뉴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바비큐 그릴 메뉴로는 칸토니 치킨, 돼지고기, 소시지 구이, 구운 야채, 드라이 스낵 등 풍성한 세미 뷔페 스타일의 요리가 제공된다. 프라이빗한 공간이 마련돼 가족연, 회식, 기업 미팅 등 소규모 모임을 갖기에도 좋다. 가격은 1인 기준 3만9000원이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관계자는 "친친 템포를 이용하기 위해 호텔을 재방문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업그레이드 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며 "어반 테라스 내 잔디를 깔고 망고 나무를 심어 별빛 조명 아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름밤 낭만을 만끽할 수 있어 연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스탠포드호텔 상암, 바비큐 무제한 뷔페… 1만~2만원대 '가성비' 으뜸
스탠포드호텔의 카페스탠포드뷔페는 비비큐 무제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바비큐 뷔페를 이용할 수 있는 주중 점심은 1인당 1만9000원, 저녁과 공휴일 점심·저녁은 2만9000원이다. 오는 8월 31일까지는 주중 저녁에 생맥주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셰프가 그릴에 갓 구워낸 채끝등심, 토시살, 부채살, LA갈비, 목살 등 신선한 고기와 쌈 채소 5종과 감자, 연어, 버섯, 콩 샐러드 등 웰빙 열풍에 맞는 건강한 음식이 준비돼 있다. 부드러운 훈제 연어, 파스타, 볶음밥, 갈비찜, 깐풍기, 치킨, 팔보채 등 다양한 요리와 달콤한 수제 케이크 등의 각종 디저트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스탠포드호텔 관계자는 "개별 테이블과 단체룸을 완비해 회식장소로도 안성맞춤"이라며 "부담 없는 가격에 친구들과의 모임, 가족의 생일, 연인과의 데이트 등 뜻깊은 식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 남대문 내려다보이는 루프탑 바에서 즐기는 비비큐
서울 중구 시청역에 위치한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과 센트럴 호텔 최상층인 루프탑 라운지에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바비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 도심뷰와 함께 파노라마 라운지 테라스에서 호텔 셰프가 직접 그릴에 구워주는 바비큐 플래터를 즐길 수 있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안심, 채끝, 양 갈비, 치킨, 소시지와 구운 야채로 구성된 육류 플래터와 연어, 왕새우, 통 오징어, 전복, 가리비, 구운 야채로 구성된 해산물 플래터, 두 가지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믹스 플래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인 기준 3만9000원부터이며 1만 원 추가 시 무제한 생맥주와 함께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무제한으로 함께 즐길 수 있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 관계자는 "바비큐 프로모션 론칭 후 가족 모임은 물론 주변 직장인 회식 메뉴로 인기를 끌면서 4개월 더 연장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며 "남대문 파노라마 라운지는 국보 1호 남대문의 조망을 자랑해 테라스 창가자리 예약 경쟁이 높아 사전 예약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 이랜드 켄트호텔, 광안리 바다 보며 무제한 맥주&BBQ 즐기는 '문라이트 비어'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켄트호텔 by 켄싱턴은 생맥주와 바비큐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비어 파티'를 연다. 오는 9월 30일까지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루프탑 스카이덱에서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켄트호텔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BBQ 플래터와 함께 아사히와 호가든, 레드락 IPA, 스텔라 아르투아와 스타우트 등 5종의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무제한 맥주와 BBQ플래터는 1인당 각각 2만2000원, 2만원이며 숙박 패키지로 이용하면 주중 13만9000원, 주말 20만5000원이다. 부가세는 별도.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미니바, 필로우 메뉴 서비스, 맥주 무제한 2인, BBQ플래터 2인으로 구성됐다.
이랜드 켄트호텔 관계자는 "문라이트 비어는 숙박을 하지 않는 고객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며 "광안리 바닷가 최고 전망을 자랑하는 루프탑에서 음악과 함께 무제한 맥주와 바비큐를 즐길 수 있어 여름 밤에 가장 어울리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켄트호텔은 지난해 5월 부산 최초 마린 부티크 콘셉트로 오픈한 호텔이다. 켄트호텔 16층에 위치한 루프탑 스카이덱은 광안대교가 한눈에 펼쳐져 부산 광안리 최고의 뷰포인트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