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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칸 라이언즈'는 항상 유럽의 하지(夏至) '성 요한 전야제(양력 6월21일)'를 끼고 열린다. 국가가 지정한 뮤직 페스티벌로, 이날 하루만큼은 밤새 길거리에서 술 마시며 노래하고 사랑을 나눠도 눈살 찌푸리는 사람이 없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1564년~1616년)'의 희극 '한여름 밤의 꿈'도 이 날을 모티브로 썼다고 한다. 칸 주변 동네 젊은이들은 다 나온다. 형형색색 맘껏 차려 입고 거리마다 몰려들어 춤을 추고 맥주를 마신다. 관광객도 칸 라이언즈 참관단들고 덩달아 신난다. 또 누가 아는가? 한여름 밤의 꿈'에 등장하는 '개구쟁이 요정 로빈'이 실수로 사랑에 빠지게 하는 마법의 꽃 즙을 당신에 눈에 뿌릴지? 참고로 107 Rue d'Antibes, 06400 Cannes 인근이 제일 핫하다. [프랑스 칸=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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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 (5막 1장 4-18), 테세우스>
광인이나 연인이나 시인은 모두 상상력으로
머릿속이 꽉 차 있는 사람들이오....
시인의 상상력은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을
형상화하고 시인의 펜은 그들에게 확실한 형태를 만들어주며
존재하지도 않은 것에 거처와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오.
그런 재주는 뛰어난 상상력이 있기 때문이오.
400년도 넘은 셰익스피어의 이 문장을 2017년 6월에 형식으로 고치고 싶다.
광인이나 연인이나 광고인은 모두 상상력으로
머릿속이 꽉 차 있는 사람들이오....
광고인 상상력은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을
형상화하고 광고인의 펜은 그들에게 확실한 형태를 만들어주며
존재하지도 않은 것에 거처와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오.
그런 재주는 뛰어난 상상력이 있기 때문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