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색조 메이크업 시장 2020년 66억달러 규모로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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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영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브랜드 VDL이 19일 알리바바 티몰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중국 색조 메이크업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티몰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온라인 종합 쇼핑몰. VDL은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통해 루미레이어 프라이머, 메탈 쿠션 파운데이션 등 대표 베스트셀러를 포함 10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은 기존에 티몰에서 후, 숨, 빌리프, 수려한, 더페이스샵 등 5개의 화장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중이다. 최근 중국에서 급속도로 성장 중인 색조 메이크업 열풍에 대응하고자 VDL 입점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색조 메이크업 시장은 2020년 66억달러(약 7조 4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VDL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티몰 입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에는 중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중국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VDL은 지난 2012년 색조 전문 브랜드로 론칭됐다. 2016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성장하는 등 국내 대표 색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