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등 석유제품 재고 감소폭 증가도
  •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및 제품 재고가 당초 예상보다 더 늘어나면서 상승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72 달러 상승한 47.12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86 달러 오른 49.70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0.21 달러 상승한 47.41 달러를 보였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및 제품 재고 감소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7월 둘째주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72만7000 배럴 감소한 4억9100만 배럴을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와 중간유분 재고도 2억3100만 배럴과 1억5100만 배럴을 기록하며 각각 444만5000 배럴, 213만7000 배럴 줄었다.

원유 생산량은 같은 기간 일산 3만2000 배럴 증가한 942만9000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일산 946만5000 배럴) 이후 최고치다.

리비아 NOC사는 올해 말까지 생산량을 일산 125만 배럴로 증대하고 2018년에는 다시 150만 배럴로 증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