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제시설 투입량 증가 및 미국 재고 감소 유가 상승 견인도
  •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 감소로 상승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38 달러 상승한 46.40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42 달러 오른 48.84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0.45 달러 하락한 47.20 달러를 보였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원유 수출 감소 및 중국 정제투입량 증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등이 제기되며 소폭 상승했다.

사우디의 5월 원유 수출량은 4월 대비 일산 약 8만2000 배럴 감소한 692만4000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0월(689만7000 b/d) 이후 최저치다.

중국의 6월 정제투입량이 5월 대비 약 2.1% 증가한 일산 1121만 배럴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지난해 12월 정제투입량은 약 1126만 배럴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7월 둘째주 미국 원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는 각각 320만 배럴과 7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