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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일감 부족 사태에 결국 도크 2개를 비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해상 플로팅 도크 1호기인 'G1 도크'가 오는 31일 선박 진수를 끝으로 가동이 중단된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육상도크 중 가장 오래된 '1도크' 가동을 멈췄다.
삼성중공업은 총 8기의 도크를 보유하고 있는데, 육상 도크 3기와 해상 플로팅 4기, 해양플랜트 전용도크 1기로 구성돼 있다. 이번 일감부족 사태로 도크 2개를 가동 중단함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도크는 6개로 줄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수주절벽 영향으로 일감 부족이 현실화 됐다"면서 "이에 따른 조치로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2개의 도크 가동을 멈추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