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들, 자발적 기획·실행 의미 커성과 비교 통해 활동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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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조종사들이 환경친화적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탄소저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항공 조종사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환경친화적 비행을 동료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임직원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차별화된 운항 환경정책을 수립하기로 한 것.
제주항공 조종사는 ▲연료효율 최적화를 위한 고도로 비행하는 Optimum Altitude ▲착륙을 위한 접근과정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Profile Decent ▲이륙을 위해 활주로 진입 시 정지 없이 미리 준비된 추력을 이용하는 방법 등을 펼치고 있다.
제주항공은 향후 캠페인에 참가한 조종사와 참가하지 않은 조종사의 비행 데이터를 분석해 연료 및 탄소저감 효과를 비교할 계획이다. 비교 데이터를 바탕으로 캠페인 활동을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조종사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해서 실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환경 및 기후 변화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질 수 있는 전사 차원의 환경운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