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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는 31일 '2017년 6월말 기준 일임형 ISA MP 수익률'을 공시했다.
조사 대상은 출시 3개월이 지난 25개 금융사(증권·은행)의 204개 ISA M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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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에 따르면 국내외 금융시장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출시 이후 수익률은 전월 대비 0.5%p 상승한 5.9%를 기록해 7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최근 6개월 수익률은 전월 대비 다소 하락(0.4%)해 4.4%로 집계됐다.
ISA의 최근 수익률은 6.2%를 보여 시중금리(1년 정기예금 1.5%) 상품의 4.1배 이상을 보였다.
출시 이후 대부분의 MP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중 수익률이 5%를 초과한 MP가 전체의 52%(204개 중 106개)로 집계됐으며 10%를 넘은 MP도 16%(33개)나 됐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12.2%, 고위험은 8.4%, 중위험은 4.9%, 저위험은 2.6%, 초저위험은 1.6% 등으로 위험도가 높을수록 수익률도 높았다.
회사별 누적 수익률로는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18.1%, 고위험 14.3% 등으로 전체 누적 평균 11.0%를 보여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키움증권(9.4%), 현대차투자증권(7.8%), 삼성증권(7.5%), 한국투자증권(7.1%) 등의 순을 보였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 형에서 11.3% 등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전체 누적평균 6.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리은행(5.8%), 신한은행(4.9%) 등도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초고위험은 대상 MP 모두 5%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누적 수익률로는 초고위험 중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보인 상품은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해외선진국(유럽·독일) 62%, 해외 신흥국 18%, 국내주식형 20% 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수익률이 19.3%였다.
고위험군에서는 현대차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B2'가 중국본토·미국·유럽 및 하이일드 등 100% ETF투자로 17.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위험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중립 Active·Passive' MP가 국내, 유럽, 이머징 등의 고른 투자로 모두 10%대의 수익률을 보였다.
저위험형에서는 ‘키움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가 3.3%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