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홍보×예술' 작품… 드로잉 쇼, 마블링 아트 이어 '사이매틱스 아트' 선택GS칼텍스, S-OIL 등 에너지·화학 업계 유튜브 홍보 경쟁, 또 하나의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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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주력 산업에 대한 설명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7일 SK이노베이션은 에너지·화학, 전기차 배터리 등 현재 주력하고 있는 산업 영역에 대한 정보를 담은 새로운 홍보영상을 오는 8일 '유튜브(YouTube)'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공간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올해 4월 두 번의 홍보영상을 예술 장르(genre)를 활용해 제작했었다"며 "내일 발표될 홍보영상 역시 예술적인 측면을 강조한 것으로 기존 영상들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발표했던 지난해 7월 홍보영상에는 만화가 김정기 씨의 '드로잉 쇼(drawing show)'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각종 산업 영역을 설명했다.
올해 4월에 출시된 홍보영상에는 터키 출신 작가, 가립 아이(Garip Ay)의 '마블링 아트(marbling art)'를 담았다. 마블링 아트는 액체 위에 페인트로 문양을 그리고 종이나 물건에 프린트하는 장르다.
SK이노베이션의 이번 홍보영상에는 '사이매틱스 아트(cymatics art)'를 활용했다.
사이매틱스 아트는 청각과 시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장르로 음악으로 진동을 만들고 이 진동에 작은 입자의 고체와 부드러운 액체가 규칙적 배열을 형성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SK이노베이션의 이번 영상에서는 EDM(Electronic Dance Music)으로 만들어낸 진동에 물과 모래가 반응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SK이노베이션 외에도 GS칼텍스, S-OIL(에쓰-오일) 등 국내 에너지·화학 업계를 대표하는 회사들이 유튜브에서 홍보영상을 통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가장 최근에 공개된 GS칼텍스의 홍보영상은 지난달 21일 최초 공개된 이래 160만 누적조회수를 유튜브에서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이 지난해 7월에 올린 영상이 누적조회 400만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GS칼텍스의 홍보영상은 엄청난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