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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일 스타얼라이언스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해 제프리 고(Jeffrey Goh) 스타얼라이언스 대표가 참석했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대표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메시지를 발표하고 이어 스타얼라이언스 20돌을 축하하는 떡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본 행사에 앞서 스타얼라이언스 제공 20주년 한정 상품을 증정하는 임직원 대상 경품 추첨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제프리 고 대표는 “그간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아시아나항공에 감사 드린다”며 “스타얼라이언스는 향후 ‘디지털 기술 강화’에 중점을 두고 연결편 원스톱 좌석 지정, 셀프 체크인 확대, 얼라이언스 전용 터미널 운영 등 고객의 여행 경험과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각 회원사간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한 것이다.
이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전 임직원과 함께 스타얼라이언스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와 동료 회원사들과 함께 업계를 선도하는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3년 3월 1일 15번째 정식 회원사로 스타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이를 통해 세계 유수의 항공사와 노선 네트워크, 대 고객 서비스,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했다.
현재 13곳의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가 한국에 취항 중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전체 28개 회원사 가운데 총 17개 항공사와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들어 유나이티드항공과의 공동운항을 대폭 확대하는 등 회원사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1997년 5월14일 루프트한자, 유나이티드항공, 에어캐나다, 스칸디나비아항공, 타이항공 등 5개 항공사가 모여 결성됐다. 20년만에 191개국 1300여개 취항지에 긴밀한 네트워트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규모 항공사 동맹체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