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이나모바일 '미구'와 콘텐츠 사업 '맞손'

KT가 중국 차이나모바일 '미구'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양국간 콘텐츠 사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5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차이나모바일 미구는 만화, 음악, 게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전문회사로,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만화, 웹소설, 음악, 영상 등 콘텐츠 사업 외 캐릭터 상품, 지적재산권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보유한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판매, 각사의 캐릭터 상품 교차 판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정용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은 "본 계약을 계기로 양국의 국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