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 다양한 도시락 출시
  • ▲ GS25 명절도시락(한가위도시락). ⓒGS25
    ▲ GS25 명절도시락(한가위도시락). ⓒGS25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추석에 고향을 내려가지 않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명절을 맞아 고향 음식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3일 GS25에 따르면 명절 기간 한정으로 판매하는 명절 도시락 매출이 지난해 추석 기간 2015년 추석 대비 580.8%, 같은해 설 기간 대비 353.4% 증가했다. 올해 설 기간 역시 전년 설 기간 대비 167.8% 증가했다.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고향 음식을 먹으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편의점에서는 명절을 맞아 다양한 추석 음식을 선보였다.

    CU는 한가위를 맞아 '횡성한우 간편식 5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횡성한우 간편식 시즌2'는 횡성축산업협동조합과 손잡고 1등급 이상(+1, ++1)의 한우만 공급받아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횡성한우불고기 정식'은 달콤 짭조름한 간장 소스에 부드럽게 재운 횡성한우에 추석에 어울리는 무말랭이무침, 호박나물 등 나물반찬과 고기완자를 정갈하게 담았다. 가격은 5000원이다.

    추석에 어울리는 한우 사골곰탕도 도시락으로 판매한다. '횡성한우 사골곰탕'은 횡성한우사골추출물이 98%나 함유된 고소하고 진한 국물이 파우치에 별도 포장돼 있다. 가격은 4300원.

    GS25는 12일까지 전국 GS25에서 2017년 추석도시락을 판매한다. GS25가 긴 연휴를 겨냥해 출시하는 명절도시락은 '한가위 도시락'과 '추석반상 도시락' 등 2종류다.

    추석반상 도시락은 올해 수확한 햅쌀로 지은 밥과 푸짐하게 담은 양념 갈비구이, 4가지 산적과 불고기, 쭈꾸미 제육볶음, 명태식혜, 나물 3종과 송편으로 구성됐다.

    한가위 도시락에는 갈비구이 대신 쭈꾸미 제육볶음을 메인으로 불고기와 산적 등 명절 음식이 알차게 담았다. 가격은 각각 6000원과 1만원이다.

    세븐일레븐도 '전주한상도시락'을 출시했다. 전주한상도시락은 전주의 한상차림을 그대로 담은 콘셉트가 특징으로 다양한 메뉴의 반찬을 담은 구절판 모양의 용기를 사용해 지역 특색을 살렸다.

    전주한상도시락은 한식의 중심이 밥인 만큼 우엉과 버섯을 넣고 만든 담백한 버섯우엉밥을 담았으며, 고추장불고기, 간장불고기, 동그랑땡, 오미산적, 고추튀김, 건취나물 등 8가지의 다양한 반찬을 담아 조화롭고 푸짐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4500원이다.

  • ▲ 한가위일품도시락. ⓒ이마트24
    ▲ 한가위일품도시락. ⓒ이마트24


    이마트24도 명절 대표음식으로 구성된 추석도시락 3종을 출시했다. 명절 대표 메뉴인 불고기, 전, 잡채와 흑미밥으로 구성된 '한가위일품도시락'을 비롯해 오미산적, 호박전, 고기전, 떡갈비, 소시지전으로 구성된 '일품모듬전'과 명절 대표음식인 '일품잡채'로 총 3가지다.

    손이 많이 가 만들기 번거로운 명절음식인 모둠전과 잡채를 단품으로 구성해, 반찬이나 안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한가위일품도시락 6500원, 일품모둠전과 일품잡채는 각각 3400원과 2700원이다. 추석 명절 도시락은 전국의 매장에서 1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미니스톱에서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고객과 추석 연휴 기간 음식점 휴업으로 인해 식사를 고민하는 혼밥족을 위해 '일품 모둠전 도시락'을 선보였다.

    '일품 모둠전 도시락'은 오색전, 김치전, 부추전 등을 포함한 모둠전과 명절에 즐겨 먹는 떡갈비, 잡채, 각종 나물 등 10여 가지 반찬이 담겼다. 추석 연휴 기간에만 한정적으로 판매돼 평소에 구매 불가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5000원.

    편의점 관계자는 "홀로 명절을 보내는 고객들에게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편의점에서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며 "고향에 내려가지 않았다면 편의점에서 추석 맛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