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찬 하림펫푸드 대표 "사료 아닌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식품 만들 것"

"하림펫푸드는 단순한 사료가 아니라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만 반려동물의 고품질 식사를 만드는 것을 기본 철학으로 삼았습니다. 앞으로 국내 프리미엄 펫푸드의 기준을 세우고 시장을 선도하며 베트남과 러시아 등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유찬 하림펫푸드 대표이사는 25일 오전 서울 신사동 하림그룹 본사에서 신제품 '더리얼 그레인프리' 출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국내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고유찬 대표는 "하림펫푸드는 국내 최초로 100% 휴먼그레이드로만 제품을 만들며 지난 6월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에 진출했다"며 "올 연말까지 최고급 사료 시장에서 하림펫푸드가 점유율 15%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디.

이어 "이번에 출시한 더리얼 그레인프리는 앞서 선보인 더리얼에 비해 합리적 가격으로 출시하면서도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휴먼그레이드 등급의 원재료를 사용하는 철학은 그대로 고수했다"며 "전용 공장인 정안 공장에서 최고급 시설과 좋은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품질에는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하림펫푸드는 주요 온라인 채널에는 제품을 모두 입점시켰으며 갤러리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 일부 프리미엄 오프라인 스토어에 입점해있다. 향후 이마트 몰리스펫샵 등으로 점차 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께 하림펫푸드 전용 공장에서 고객들에게 직배송을 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며 빠르면 내년부터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는 반려견 사료 라인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지만 내년에는 고양이 사료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이학림 하림펫푸드 전무는 "가장 먼저 선보인 더리얼과 이번에 선보인 더리얼 그레인프리가 프리미엄 라인이라면 가격대를 낮추고 일반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일반 라인과 1만원대 이하의 이코노미 라인 등 세분화 한약 40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가격대를 낮추더라도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휴먼그레이드 등급의 원재료를 사용하는 철학은 끝까지 고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유찬 대표는 "현재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애견인으로서 반려동물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펫푸드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하림 펫푸드는 반려견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시된 제품인만큼 당장 수익을 내기보다는 반려견을 위한 올바른 푸드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림펫푸드는 국내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고 대표는 "하림펫푸드 전용 공장은 해외 수출까지 고려해 설계된 공장"이라며 "일단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먼저지만 베트남과 러시아 등을 포함해 해외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