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0억원 규모 드릴십 1척 인도 완료
  •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한 트랜스오션社 드릴십 모습ⓒ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한 트랜스오션社 드릴십 모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계획했던 해양플랜트 인도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미국 트랜스오션社로부터 수주한 6200억원 규모의 드릴십 1척을 인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인도예정이었던 5척의 해양플랜트를 모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이번에 인도된 드릴십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DSME-12000 모델이다. 길이 238미터, 폭 42m로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드릴십 중 가장 크다. 이 선박은 최대 수심 3.6km의 심해에서 최대 약 12k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해양플랜트 때문에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올해는 계획된 해양프로젝트 5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함에 따라 생산 안정화 등 경영정상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