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조회공시에 DGB 측 답변공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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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B금융지주가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1일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단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1일 DGB금융지주의 하이투자증권 인수설에 대해 조회 공시를 요청했다.

    업계에서는 DGB금융지주가 이달 내로 하이투자증권 인수 여부를 결정짓기 위해 현대중공업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하이투자증권의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우리은행은 인수 검토를 철수하면서 DGB의 인수전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DGB금융지주는 주관사인 EY한영, 삼정KPMG와 함께 인수 과정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