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1층 중앙 광장서 10m 크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전시
  • ▲ 판교점 까르띠에 트리. ⓒ현대백화점
    ▲ 판교점 까르띠에 트리.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다음 달 6일 판교점에 국내 11번째 까르띠에 부띠끄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까르띠에는 수입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매장 수에 제한을 두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경인지역에서 까르띠에 부띠끄가 입점된 백화점은 판교점이 유일하다.

    이를 기념해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31일까지 판교점 1층 중앙광장에서 까르띠에 로고와 표범 장식물로 꾸민 가로 7m, 세로 10m 크기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까르띠에 부띠끄 오픈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서울 강남 수준의 명품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현재 판교점은 루이비통, 티파니 등 명품 브랜드 21개와 예거 르쿨트르, 오메가, IWC 등 8개 럭셔리 시계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경인지역 백화점 중 최대 규모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번 까르띠에 입점으로 판교점이 수도권 최대 명품 쇼핑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교점이 위치한 분당 상권이 소득 수준이 높은 30~40대 젊은 고객이 많아 명품 소비가 활발한데다, 최근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판교점 30~40대 고객의 명품 매출 비중은 65.3%로 현대백화점 15개 점포 평균(54.1%)보다 10%p 이상 높다. 최근 제2인 경인고속도로가 연장 개통(안양~성남)하고 경강선(판교~여주)도 지난해 개통하는 등 교통 접근성이 나아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교통 접근성 개선으로 경기 광주·이천 등 경기 동부권과, 안양·과천 서부권에서 판교점을 찾는 명품 쇼핑객들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어 수도권 동남부 대형 쇼핑 메카로서의 위상이 굳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