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3공장 증축으로 ‘글로’ 전용 네오스틱의 글로벌 수출허브로 자리잡아 수출량 증대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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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54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2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적이 있는 업체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한다.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2008년 ‘1000만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2000만달러, 2013년 3000만달러, 2014년 7000만달러, 2016년 1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는(작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총 수출액 2억887만달러를 기록해 수출액이 작년 동기간 대비 약 두 배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은 뛰어난 제품 및 생산품질지수를 바탕으로 본사의 비약적인 투자를 이끌어 낸 것에 기반하고 있다.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지난해부터 약 2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제2, 3 공장을 증축했다. 올 6월 완공 후 연간 400억 개비에 가까운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수출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2, 3공장 증축을 통해 BAT의 히팅 디바이스 글로 전용 네오스틱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자리잡게 되면서 국내 판매되는 던힐 네오스틱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판매되는 네오스틱 전량 생산을 담당하며 해외 수출 증대를 이끌고 있다. BAT 코리아는 현재 일본을 비롯한 15개국에 450여개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BAT 코리아 생산총괄 박기선 전무와 구성일 과장이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과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매튜 쥬에리 BAT코리아 사장은 “BAT 코리아의 수출액이 1년만에 약 두 배로 증가한 것은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일본 및 여러 출시 국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 덕분에 던힐 네오스틱의 해외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