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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복지 행복플랫폼 출범식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토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는 21일 성남 여수동 임대주택 단지에서 '주거복지 행복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29일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의 후속 조치로 공적 주택 100만호 공급 등 주거복지 로드맵의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임대주택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성남 여수동 임대주택 단지는 정부가 LH를 통해 100만호의 임대주택 재고를 확보하는 단지로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입주민의 입주를 축하하면서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공적주택 100만호의 추진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실천의지를 다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입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주거복지 로드맵'을 주제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 정부의 주거복지정책 방향에 대해 격의 없이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신상진 의원, 박상우 LH 사장,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과 노명우 아주대 교수가 참석했다.
김 장관은 이날 토크쇼에서 "공적주택 100만호 등 주거복지 로드맵은 국민과의 약속이므로,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현장도 직접 챙겨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거복지 로드맵에 대한 정부의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성남여수 임대주택 단지에는 국공립어린이집과 작은 도서관·팜가든·주민까페·카셰어링(자동차 공유 서비스)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김 장관은 "앞으로 공공임대주택에는 청년을 위한 공방 등 창업공간, 신혼부부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등 육아 특화시설, 고령자를 위한 의료·복지시설 등이 적극 설치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주민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입주민들의 일자리로 연계되도록 하는 등 공공임대주택을 행복플랫폼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국토부와 LH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 로드맵 후속 조치를 본격화 해 국ㅁ니들이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