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접근·안전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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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에 걸친 중부·영동고속도로 전면 개량공사가 완료됐다고 한국도로공사가 22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난 10월21일 중부내륙선(괴산나들목~충주분기점)에 이어 중부선(하남~호법분기점)과 영동선(여주~강릉분기점) 전면 개량공사가 모두 준공됐다고 설명했다.
전면 개량공사는 낡은 고속도로 시설물을 부분적으로 보수하는 게 아니라 대대적으로 고치는 개념이다. 중부·영동고속도로가 첫 적용 사례다.
영동고속도로(여주~강릉) 145㎞와 중부고속도로(호법~하남) 41㎞ 구간을 전면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가드레일·방음벽 등 안전시설을 신설 고속도로 수준으로 개량했다. 터널조명도 LED로 교체했다.
도로공사는 다른 노선에도 이 방식으로 시설물을 개량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주행 쾌적성과 안정성, 시인성이 향상돼 교통사고 사상자가 줄 것으로 예상한"며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강원 지역을 찾는 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