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PCI DSS-맥아피' 등 안정성 확보"늘어나는 결제서비스 맞춰 보안플랫폼 개발 앞장도"
  • ▲ 삼성 스마트 TV가 보안 표준기관의 인증을 대거 획득하는 등 안정성을 입증했다. ⓒ삼성전자
    ▲ 삼성 스마트 TV가 보안 표준기관의 인증을 대거 획득하는 등 안정성을 입증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 TV가 보안 표준 기관 인증을 대거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3년 연속 국제공통평가기준 CC(Common Criteria)로부터 보안성을 인증 받았고, 지불결제 서비스 관련 보안 인증인 'PCI 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도 함께 획득했다.

    올해부터는 2015년형 이후에 생산된 스마트 TV 전 라인업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자사 보안 기술인 녹스(Knox)를 적용해 해킹 등 보안 위협에 대응한다. 녹스는 하드웨어 보안은 물론 주기적인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 TV 플랫폼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 최근 스마트 TV를 통해 VOD 등 디지털 콘텐츠와 물품, 서비스를 구매하는 '티커머스'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스마트 TV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 보안에 대한 'PCI 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 인증을 받았다.

    PCI DSS 인증은 5개 글로벌 카드사가 카드 회원과 관련한 정보보안을 강화하고 국제적으로 일관된 정보보안 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공동개발한 국제보안표준규격을 말한다.
     
    삼성 스마트 TV에 탑재된 T커머스 전용 간편결제 서비스 '체크아웃'은 녹스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시큐어 키보드와 시큐어 숫자키 등을 지원한다. 더욱이 신용카드 정보를 암호화하고 기기 안에 별도 저장되지 않아 보안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글로벌 보안 전문 기업 맥아피의 협력을 통해 TV 전용 백신 소프트웨어를 삼성 스마트 TV에 탑재했다. 맥아피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분야의 선두 기업 중 하나로 전세계 32개 언어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보안은 삼성전자가 스마트 TV 기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플랫폼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