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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깜짝 반등'했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2400선까지 내주고 말았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75포인트(2.31%) 하락한 2396.5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41포인트 오른 2483.72포인트로 개장, 4거래일만에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한 이후 점차 낙폭을 늘려 2400선까지 붕괴됐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9259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908억원, 기관은 7392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5255만주, 거래대금은 8조246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제약은 5% 이상 하락했으며 게임, 화장품, 조선 등은 4% 이상 하락했다. 건설, 화학, 반도체, 철강 등은 2~3% 떨어졌고 은행, 증권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3.42% 하락한 229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POSCO는 2.6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9%, LG화학은 3.47%, 삼성물산은 3.97% 하락했다.
시총 10위권 이내 종목 중에는 SK하이닉스가 1.28% 올라 유일하게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193개, 하락 종목은 63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21포인트(3.29%) 하락한 829.96포인트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15개, 하락 종목은 862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