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장 직후 4% 하락 '충격'시총 상위주 대부분 큰 폭 하락
  • 뉴욕 증시의 하락 여파에 코스피와 코스닥도 큰 폭으로 급락한 뒤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전날 뉴욕 증시는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감에 주요 지수가 폭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4.6% 내렸으며 S&P500, 나스닥도 각각 4.10%, 3.78%씩 하락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4.73포인트(2.20%) 내린 2437.02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개장 즉시 244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후 오전 10시경 2420.48포인트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약세로 증권주가 3% 이상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으며 은행, 부동산, 항공, 건설, IT 등도 3~4% 폭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다.

    반도체, 제약, 보험, 철강 등도 1% 이상 낙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으로 소폭 올랐던 삼성전자는 2% 가까이 하락하고 있으며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신한지주 등도 3%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6.98포인트(4.31%) 내린 821.24포인트로 급락 출발했다. 이후 낙폭이 다소 오르내리고 있으나 오전 10시 현재 기준 820대 초반을 오락가락하며 약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닥 역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은 2%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신라젠, CJ E&M, 메디톡스 등이 모두 3~6%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