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재질 탱크에 고강도 탄소섬유를 필라멘트 와이딩현대차 파트너사로 수소전기차 보급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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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복합소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운영되는 3세대 수소전기버스에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소전기버스 1대에는 일진복합소재의 수소연료탱크 6개가 탑재된다. 총 25kg의 수소연료를 저장할 수 있다.
일진복합소재에서 개발한 연료탱크는 플라스틱 재질의 탱크에 고강도 탄소섬유를 필라멘트 와인딩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수소저장탱크 개발과 양산이 가능한 일진복합소재는 현대차의 파트너사로 수소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일진복합소재는 지난 2014년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투싼 수소전기차에 이어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3세대 수소전기버스 등에 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김기현 일진복합소재 대표는 "이번 평창 올림픽수소전기버스 운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양산형 수소탱크의 성능과 안정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가스 충전소용 운반 탱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