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이어 저시력 학생 안경 전달 예정도
  • ▲ 효성이 9일 오후 KLPGA 대회의 모금 기금으로 베트남 빈탄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기증하고 현판 기증식을 진행했다.     (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5번째 효성 베트남법인 유선형 상무, 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4번째 KLPGA 김경자 전무)ⓒ효성
    ▲ 효성이 9일 오후 KLPGA 대회의 모금 기금으로 베트남 빈탄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기증하고 현판 기증식을 진행했다. (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5번째 효성 베트남법인 유선형 상무, 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4번째 KLPGA 김경자 전무)ⓒ효성


효성이 효성챔피언십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의 모금액과 기부금으로 베트남 현지 학교에 미니도서관을 기증하고 9일 현판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에서 진행된 대회 경품판매 수익금과 법인 및 직원들의 기부금을 모아 사업장이 위치한 동나이성 년짝 지역 빈탄 초등학교에 미니 도서관을 기증했다.

낡은 학교 건물 내부를 리모델링해 도서관으로 꾸미고, 여건이 되지 않아 책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서 100여권도 기증했다. 

또 궁금한 것을 검색해 볼 수 있도록 컴퓨터도 10여대도 함께 기증했다. 효성은 푸옥티엔 초등학교, 힙푹 초등학교 등 2015년부터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 5개의 미니 도서관을 기증한 바 있다. 

이밖에도 효성의 해외 의료 봉사단 '미소원정대'는 지난 11월 기아대책과 함께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할 당시 시력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심층 검사했으며, 총 30여명의 안경을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