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제조한 콘 과자·혁신적 포장방식 구현
"아이스크림 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될 것"
  • ▲ 슈퍼콘 제품ⓒ빙그레
    ▲ 슈퍼콘 제품ⓒ빙그레


    빙그레가 콘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빙그레는 콘 아이스크림 신제품 슈퍼콘 2종(바닐라·초코)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바닐라맛과 초코맛 2종으로 4년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100억원에 달하는 투자액이 들어갔다.

빙그레 관계자는 "메로나, 투게더, 붕어싸만코 등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콘 아이스크림만큼은 마땅한 대표 제품이 없었다"면서" 콘 아이스크림 카테고리를 공략하기 위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제품개발에 착수했다"고 출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빙그레는 먼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콘 아이스크림에 대한 니즈를 파악, 재료맛이 충실하고 바삭한 콘 과자, 풍부한 토핑의 신제품을 목표로 삼았다. 이후 국내 콘 과자들을 이용해 시제품을 만들다 결국 직접 콘 과자를 제조하기로 결정했다.

빙그레가 개발한 콘 과자는 기존 콘 아이스크림에 사용되던 설탕 함량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여 과자 특유의 단맛을 줄이고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콘 아이스크림에서 콘 과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기존 제품은 20~30%인데 반해 슈퍼콘은 10% 이하다.

다음으로 빙그레는 토핑으로 사용되는 초콜릿, 땅콩, 헤이즐넛 초코의 양을 기존 제품 대비 50% 이상 늘렸다. 특히 슈퍼콘 초콜릿 제품은 누텔라 초코시럽을 사용해 초콜릿의 맛을 극대화했다.

빙그레는 새로운 콘 아이스크림을 강조하기 위해 외관에도 새로운 시도를 했다. 일명 스타실 공법을 통한 삼각별모양의 새로운 포장방식으로 국내 제품에는 없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바삭한 콘 과자의 식감유지를 위해 새로운 포장 설비를 도입하고 3중 합지 소재의 포장재를 사용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개당 2000원.

빙그레 관계자는 "완벽한 콘 아이스크림 신제품을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시도한 시제품의 수만 2000만 개가 넘는다"며 "오랜 기간 빙그레가 가진 아이스크림 제조 노하우를 집약시킨 제품으로 콘 아이스크림 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