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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속에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0포인트(0.50%) 오른 2460.6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했으나 중국이 미국에 대미 무역흑자 2000억달러 축소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에 코스피는 전날보다 11.28포인트 오른 2459.73포인트로 출발한 뒤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460선까지 올라섰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535억원, 외국인은 416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1537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2442만주, 거래대금은 6조349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더 많았다. 조선은 4% 이상 올랐으며 에너지, 기계, 석유 등은 2% 이상 올랐다. 건설, 제약, 화장품, 증권, 반도체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 부동산은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20% 오른 4만95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1.38%, 셀트리온은 0.93%, 현대차는 0.33% 올랐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합작투자사 바이오젠이 콜옵션 행사를 알렸다는 공시에 2.64% 올랐다.
반면 KB금융은 2.08%, 네이버는 1.29%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608개, 하락 종목은 22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3포인트(1.62%) 오른 869.4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897개, 하락 종목은 262개로 집계됐다.